✅ 배경 : 스타트업 '넥스트비랩(NextBLab)'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넥스트비랩(NextBLab)’은 2025년에 유망 스타트업에 소개되기 시작하고 있는 핫 라이징 스타 회사이다.혁신적인 AI 솔루션을 통해 본인의 몸에 맞는 영양제 및 처방약 등을 맞춤형으로 진단 및 처방 해주는 솔루션 개발을 하는 미래 유망 기업으로 현재 주목받고 있다. 다행히도 의료 제약 분야와 첨단 기술의 접목은 정부 주력 사업 중 하나라 지원금의 규모나 그 기회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전망은 밝다. 그러나 곧 레드오션이 될 정도로 경쟁 스타트업이 계속 생겨나며, 실상의 근무 환경은 매우 열악한 말 그대로 헝그리 정신이 살아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야근과 데드라인의 연속, 모든 팀원이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상태가 2개월 간 계속 되고 있었다. 그러나 한 명 한 명이 핵심 인력이고 모든 사람이 ‘내가 이 회사를 굴리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며 다들 열심히 업무하고 있다. 그러던 중 크루 간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 팀원들의 불만 : '두 시간씩 근무하지 않는 재훈'
바로 재훈(30세, 비즈니스 디렉터) 에게 생긴 불만이었다. 다른 크루들은 재훈이 근태가 엉망이라 불만이 많았다.
그의 평균 출근 시간 11시이고 9시 출근 시간을 지킨 적이 한번도 없었다. 심지어 야근도 하지 않는다. 출근해서도 대부분 통화를 하거나 어딘가로 나가 있어 자리에 거의 없었다. 직무상 외부 업무가 많은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모두가 그의 퍼포먼스에 대해 의심하고 있었다. '거의 회사에 없는 직원' '무얼하고 다니는지 아직 잘 모르는 직원'
✅ 공개적인 불만 표출
팀 회의에서 팀원 서준이 대놓고 불만 제기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앞에서 얘기하는 문화니까 얘기할게요. "재훈 씨, 어제도 두 시간밖에 회사에 없었죠?"
"우리 팀은 밤새 PPT 만들고 있었어요."
"우리 시간은 회사에서 고생하는 시간이었고, 재훈 씨의 시간은 뭐였죠?"
"두 시간 앉아 있다가 나가고도 똑같은 월급을 받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 재훈의 반응 – 무심한 태도
재훈은 여유롭게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어제까지 큰 계약 하나 따고 왔지."
"너희 PPT가 클라이언트랑 계약으로 연결되면 좋겠다."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그는 회의실을 나가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또 사라졌다.
뒤에 남은 팀원들, 당황 + 분노 + 억울함 폭발했고 대표가 급히 뛰어와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 대표가 등장해 상황 수습
"재훈이 어제까지 매일 두 시간 동안, 우리가 몇 달을 공들인 빅테크 클라이언트에게 매일 찾아가 직접 만나 너희가 만든 프로젝트와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하며 결국 어제야 그 계약을 따냈어."
"그 두 시간이 없었으면, 너희가 만든 PPT도 의미가 없었을 거야."
"그는 자리 지키는 게 아니라, 결과를 지켰던 거야."
그날 이후 다들 재훈과 잘 지냈다.
🔥 같은 시간이라도, 짦은 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그 능력을 더 높히 평가 받는다.
🔥 그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 투입한 시간에 꼭 비례하여 결과가 좋아지지는 않는다.
🔥 최소의 시간과 혹은 적은 리소스(Resource) 투입으로 최고의 효율과 아웃풋(Output)을 내는 일이 당신의 천직이다.
원문 (출처 : 유대교 랍비 지음, THE 탈무드 미니북, 김영진 번역, 출판사 자화상)
두 시간의 가치
어떤 왕이 아주 커다랗고 훌륭한 포도 농장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그곳에서 일해서 얻은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 중 한 젊은이는 누가 보아도 손재주가 매우 뛰어났다.
어느 날 왕이 포도 농장을 방문했다. 왕은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재주꾼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왕은 그 젊은이와 함께 농장을 거닐며 대화를 나누었다. 그 때문에 젊은이는 두 시간밖에 일을 하지 못했다.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품삯을 일당으로 받고 있었다. 하루 일이 끝나자 사람들이 품삯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그날도 다른 때와 똑같은 품삯이 모든 사람에게 지불되었다. 두 시간밖에 일을 하지 않은 젊은이에게도 똑같은 돈이 지불되자, 다른 사람들이 불평을 늘어놓았다.
"누구는 두 시간만 일하고도 하루치 돈을 받는군. 왕과 같이 있었다고 특혜를 받는 건가? 이건 정말 불공평한 처사야."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그 소리를 들은 왕이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하루 종일 해야 하는 일을 두 시간도 되지 않아 끝낸 사람에게는 이보다 더 후한 상을 내려도 아깝지 않다."
다른 사람들은 100년 동안 해도 다하지 못할 일을 26 세에 죽은 랍비가 이룬 경우도 있다.
사람이 얼마 동안 살았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업적을 남겼느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