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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스토리랩

[창작] 안 물어봤는데 시작되는 썰, 과도한 자기자랑 빌런.ssul

by 스토리랩 권프로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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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공감 주의가 필요 합니다. 과도한 자기자랑하는 사람 주변에 있나요?

우리들의 빌런 시리즈 EP.03 과도한 자기자랑하는 승현대리

 

오늘도 점심시간의 평화는 없었다.

 

금요일, 한가로운 점심 시간.
고된 오전 업무를 끝내고 팀원들이 외부 미팅을 다들 나가서 자리에 없는 이 순간, 드디어 찾아온 자유 시간!
아침에 편의점에서 사온 불고기덮밥 도시락이나 먹으면서, 스마트폰으로 ‘멍 때리기’를 하려고 했지만..

“어? 여기 자리 있죠? 같이 먹어도 되죠?”

그렇게 등장하셨습니다.
우리 회사의 자기자랑 빌런 – 승현 대리님.

 

🚨 승현 대리님 특 ① 자랑 아닌 척 자랑하기

자리에 앉자마자 시작된 오프닝 멘트:
“요즘 너무 바빠~ 대표님이 자꾸 나한테만 맡기셔서 말이지~”
아, 그 특유의 톤 있잖아요?
‘나는 잘났지만 그걸 티 내고 싶진 않아~ 근데 알겠지?’ 라는 그 느낌…
고개 끄덕이며 “와~ 진짜요?” 리액션 넣어드리면서
속으로는 덮밥에 얼굴을 박고 싶었습니다.

 

🚨 승현 대리님 특 ② 돌려도 돌아오는 boomerang 이야기 꾼

제가 말을 꺼내봤어요.
“대리님, 어제 드라마 보셨어요? 너무 웃기던데요!”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ㅋ
“아~ 나는 그런 시간 없어. 요즘 책 쓰느라 정신없어.
출판사에서 연락 와서… 하하.”

질문 > 답변이 본인 하고 싶은 이야기, 본인의 자랑, 본인의 과거 영광의 순간
대화가 끊임 없이 본인 자랑으로 돌아가는 이 부메랑..

 

🚨 승현 대리님 특 ③ 겸손한 척, 사실은 파워 자랑

 

“진짜 나 티 안 내려고 했는데,
이번에 부장님도 회의할 때 나 없으면 안 하시더라고~”

"티 안 낸다"는 말을, 그렇게나 티 나게 말하는 건 어떤 기술인가요?
혹시 어느 동네에서 배우셨는지 여쭤보고 싶었습니다만
과거 성장 과정을 들을까봐 멈췄습니다.

 

✅ 사람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기준이 다르다

과도한 자기자랑 빌런,
어쩌면 우리 주변엔 한 명쯤 꼭 있는 존재 아닐까요?
처음엔 ‘그럴 수도 있지’ 하다가도,
대화가 ‘1인 방송’처럼 느껴지면 은근히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고요.

 

혹시 여러분은 이런 빌런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도 공유해주세요! 매일 매일 살아남고 있는 직장인 여러분,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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