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글쓰기,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7가지
글을 써도 조회수가 안 나오고, 독자 반응도 시큰둥하신가요? 혹시 여러분도 이 7가지 실수 중 하나를 저지르고 있는 건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창작 소설을 처음 썼을 때, 저는 조회수가 ‘3’이 찍힌 걸 보고 심장이 내려앉았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그중 하나는 제가 직접 새로고침한 거였죠. 😂 그때는 몰랐어요. 글이 재미없었던 게 아니라, 독자 입장에서 보기 힘든 구조와 표현을 썼다는 걸. 연재 3개월 차에 접어들며, 수많은 댓글과 피드백을 통해 깨달았던 초보자들의 흔한 실수들! 오늘은 그 실수 7가지를 정리해서 공유해볼게요. 혹시 여러분도 하고 있진 않은지, 체크해보세요!
목차
1. 첫 회차에 너무 많은 설명 넣기
첫 회부터 세계관, 설정, 역사, 인물 소개를 다 쏟아내면... 독자는 도망갑니다. 아직 정이 안 든 캐릭터에게 정보를 과하게 부여하면 소설이 아니라 위키를 읽는 느낌이 나요. 초반엔 ‘궁금증 유발’이 더 중요합니다. 정보는 이야기 속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조금씩 풀어주세요.
2. 갈등 없는 평면적 스토리
캐릭터들이 평화롭게 밥 먹고, 대화만 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야기... 독자 입장에선 너무 심심해요. 이야기는 충돌과 갈등에서 생겨납니다. 누군가 원하고, 누군가는 반대하고, 그 사이에 감정이 튀어야 해요. 심지어 로맨스도 결국 감정의 충돌이 핵심이랍니다.
필요한 갈등 요소 | 예시 |
---|---|
욕망의 충돌 | 두 남주가 같은 여주를 좋아함 |
신분/계층 차이 | 황녀와 노예의 사랑 |
외부 위협 | 몬스터 침공, 정체 모를 암살자 |
3. 인물 이름/성별 혼란
이름이 비슷하거나 성별이 자주 바뀌는 오류, 생각보다 많이 발생해요. 예: '세라'와 '세라나', '민우'와 '민호'처럼 너무 유사한 이름은 독자가 헷갈립니다. 특히 대화가 많을 때는 더더욱! 등장인물 이름, 호칭, 외모 등은 초기부터 정리해 두고, 통일된 기준으로 써야 해요.
- 이름은 발음, 글자 수, 유사도 고려
- 성별 혼동 방지를 위해 외모 묘사나 행동 특징 부여
- 등장인물표를 따로 만들어 체크하기
4. 장르 독자 특성을 고려하지 않음
로맨스, 판타지, 무협, 현대물… 장르마다 독자들이 기대하는 포인트가 있어요. 그런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쓰면? 조회수는 바닥이에요. 예를 들어 로맨스는 감정선이 섬세해야 하고, 판타지는 설정이 치밀해야 하며, 무협은 초반 액션이 중요합니다. 장르별 ‘기대 포인트’를 꼭 파악하고, 그 안에서 개성을 녹여야 합니다.
5. 제목/작품 소개가 눈에 안 들어옴
제목과 작품 소개는 ‘입장문’이에요. 이걸로 클릭할지 말지 결정되죠. 너무 일반적이거나 애매모호한 제목은 독자의 관심을 끌지 못해요. 예를 들어 “그날의 기억”보다는 “회귀한 천재 암살자, 이번엔 여왕을 지킨다”처럼 긴장감과 궁금증을 유발해야 해요. 작품 소개도 그냥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독자의 ‘왜 읽어야 하지?’에 답해야 합니다.
6. 작가의 말이 너무 길거나 사적인 이야기
작가의 말은 말 그대로 ‘덤’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본문보다 긴 글을 쓰거나, 독자와 무관한 사생활 이야기를 길게 하면 오히려 피로감만 줍니다. 물론 팬과 친밀해진 후에는 소통 공간이 될 수 있지만, 초반엔 짧고 재치 있게, 본문과 관련된 한두 줄이면 충분해요. 부담 없이, 가볍게. 그게 독자도 작가도 행복해지는 길이에요.
- “감사합니다~” 한 줄만으로도 충분한 경우 많음
- 본문 내용에 대한 뒷이야기, 간단한 밈 언급 추천
- 자기 감정이나 상황 토로는 최소화
7. 너무 빨리 수익화를 노림
웹소설 플랫폼에 연재 시작하고 몇 회 안 되어 바로 유료화를 시도하는 경우, 독자들은 금방 이탈합니다. 기본적으로 신뢰가 쌓이기 전엔 독자는 결제를 망설이죠. 무료 연재 10화 이상은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독자층을 먼저 형성해야 해요. 리뷰나 추천, 댓글 수가 쌓이면서 팬층이 생기면 그때 수익화를 노려도 늦지 않습니다.
수익은 결과일 뿐 목표가 아니에요. 꾸준한 글쓰기, 매력적인 캐릭터, 끌리는 설정이 먼저입니다. 독자의 선택은 결국 콘텐츠가 얼마나 매력적인가에 달렸어요.
웹소설을 처음 쓰다 보면 누구나 실수를 한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그 실수를 인지하고, 하나씩 개선해나가는 거라고 해요. 오늘 소개한 7가지 초보자 실수는 많은 작가들이 겪었던 흔한 함정들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본 여러분은 이제 그 함정을 피할 수 있겠죠? 가장 중요한 건 글을 쓰는 그 자체를 즐기는 마음! 재미있게 쓰고, 꾸준히 쓰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절대 조급해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는 분명 누군가에게 특별한 세계가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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