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엄마1 [숏스 ep.05] 행복한 주말 마무리 마라탕 데이트를 마치고 우진은 내일 출근을 위해 주희를 역까지 배웅해 주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녀와의 행복한 데이트는 항상 행복한 여운을 남겨주곤 했다. 특히 오늘은 누가 봐도 나는 무척 행복해 보였음에 틀림이 없다. 내일 출근만 아니었으면 주희와 함께 손 잡고 걸어왔을 거리가 유독 춥게 느껴졌다. 자취방에 도착하여, 거실 불을 켜고, 보일러를 적정 온도로 올렸다. 올해는 짠돌이 우진도 보일러를 참을 수 없는 겨울이다. 그때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아쉽게도 주희가 아니었다. 아버지의 전화는 늘 불편한 감정을 동반하기에 망설였지만, 결국 받게 되었다. 대화는 늘 그렇듯 서먹 서먹하게 시작되었다. 기일이 다가오니 어떻게 할지에 대한 상의를 하려고 전화했다는 말에 우진은 마음이 복잡해졌다. 불편한 기운.. 2024. 12. 29. 이전 1 다음 반응형